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등장인물 (문단 편집) ==== 에라프 미베어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에라프 미베어.jpg|width=100%]]}}} || 인류 최초의 드래곤 슬레이어이자 광룡을 처치한 용사. 미쳐서 세상에 엄청난 피해를 준 용을 쓰러뜨렸으나 그 대가로 온몸이 썩는 저주를 받아 산 채로 썩게 되었다. 죽기 직전 만난 제리코와 이틀의 시간을 보내다 제리코가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집어드는 걸 말리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가 힘이 다해 얼마 뒤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감정을 감지한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의 말에 따르면 제리코를 매우 반겼다고 한다. 마지막에 제리코가 자신의 친딸이 맞다는 걸 확인하자 너무 기쁜 나머지 그동안의 고통을 다 잊고 편히 죽었다고 할 정도로. 제리코 남성화 버전의 미남으로 수많은 여인들과 자유연애를 했으나 피임은 꼬박꼬박 했기에 자식은 제리코와 아들 후보 중 1명뿐이고 공식적으로는 제리코 혼자다. 산 채로 썩어가는 자신과 결혼해봤자 고문일 거라며 결혼도 거부하였으나 그의 재산과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노린 사기꾼들이 에라프의 자식이라고 아이들을 데려오는 일이 속출했다. 결국 피까지 썩어가서 친자 감별 마법이 불가능하자 조카인 슬레이가 아이들에게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들게 해 전부 불타 죽게 하고 사기꾼들을 처벌했다. 이미 수도에선 유명한 사실이며 인류를 구한 용사에게 사기를 치려 한 거라고 동정도 못 샀지만 에라프는 아이들이 죽은 것에 매우 슬퍼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위대한 용사로서의 업적, 그리고 그 업적과 반대로 비참한 최후가 부각되었으나 에라프의 아들을 찾기 위해 제리코가 그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며 점점 용사라는 이름에 가려진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밝혀진 바로는 엄청난 늦둥이로 태어나 집안에서는 막내였지만 밖에서는 리더 노릇을 하려고 하고, 사교성이 굉장히 좋아서 친구도 많았다. 하지만 여자들과 데이트하는 것도 좋아해서 남자들에게 밟히기 일쑤였다고. 그리고 수첩에 정신없이 낙서를 하거나 신분을 신경쓰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하는 면은 제리코와 똑같았다고 한다. ||{{{#!folding 스포일러 ▼ 광룡을 쓰러뜨린 영웅이지만 원래 광룡을 상대하기로 예정된 사람은 아니었다. 광룡으로 인한 피해는 너무나 막심했기에 희생을 줄이기 위해 에라프 한 명만 보내는 건 애초에 있을 리 없던 것. 진짜 광룡과 싸울 상대는 마탑주였고 에라프는 그의 죽음으로 광룡의 위치를 확인한 뒤 다른 검사들을 재빨리 보내기 위해서 간 첫 번째 버림패였으며,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의 원래 기능은 마탑주가 부여한 '''제물의 목숨을 대가로 광룡을 잠재우는 마법'''을 발동시키기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 그러나 에라프는 마법을 발동하지 않고 광룡과 직접 싸웠고, 결국에는 광룡을 쓰러뜨려 세상을 구해 원래 계획과는 달랐지만 더욱 희생을 줄여낸 진짜 영웅이었다. 당시의 황제와 지금의 황제, 제물이 될 예정이었던 릴리에 공주와 마탑주, 아리보 공작, 에라프가 죽고 나면 가기로 예정되었던 검사들은 진실을 알고 있었으나 에라프의 업적에 대한 경의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에라프가 사랑한 여자이자 그의 아들을 낳은 여자는 바로 릴리에 공주였다. 두 사람은 아카데미 선후배 사이로 에라프는 릴리에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계속 구애했지만 릴리에는 에라프의 마음을 [[어장관리(연애)|받아줬다가 거절했다를 반복하며 그의 마음을 계속 농락했고, 잊으려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붙잡기까지 해서]] 에라프의 사랑은 점점 애증으로 변해갔다. 마침내 에라프가 분노하여 따지자 릴리에는 죽어가는 백합 구근을 주며 꽃을 피우면 사랑해주겠다고 했고, 에라프는 격분해 릴리에의 손목을 잡고 폭언을 했다가 공작에게 끌려와 혼이 나고 '''아빠 미워!'''라고 소리지르고 아카데미를 자퇴해 가출했다. 가출 후 빨간머리 용병단에 들어가 용병이 되어 마물을 쓰러트리고 다녔지만, 친구 크리스를 잃은 후 광룡을 쓰러뜨리기 위해 검사를 모집한다는 황실의 공고를 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광룡을 쓰러뜨리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던 중, 릴리에가 찾아와 그에게 죽고 싶지 않다며 광룡에게 조금만 늦게 가달라고 부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아이도 낳을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는 대신 자신의 몸을 주겠다고 하자, 더 이상 릴리에를 사랑하지 않음에도 홧김에 관계를 가졌고 평생 후회하였다. 그 죄책감과 릴리에에 대한 미련으로 언제든 릴리에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광룡을 잠재우는 마법을 발동할 수 있었음에도 끝까지 릴리에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릴리에의 부탁과 죽음이 두려운 마음에 광룡이 있는 하프 산맥 근처만 떠돌며 시간을 보내다가 릴리에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에 드디어 광룡을 찾아가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죽기 싫다는 마음에 방황하던 중 요나를 만나 기운을 차렸고, 광룡과 싸우며 애증과 집착을 떨쳐내고 릴리에의 행복을 바라던 마음을 되찾아 돌아온 뒤, 릴리에에게 요나를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여 그녀를 자신으로부터 해방시키기로 하며 둘은 영원히 엇갈리고 말았다. 요나와의 관계는 둘 다 사랑은 아니었다. 에라프는 요나를 소중히 여겼고 고마워했지만 사랑은 아니었고, 요나는 에라프와 연애를 했지만 존에게 그랬듯 사랑하진 않았다. 반쯤 폐인이 되어 죽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프 산맥으로 떠났다가 쓰러진 에라프를 요나가 발견했고, 그녀를 만나 예전 릴리에를 사랑했던 순수한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에라프는 요나 덕분에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어 감사했고, 죽으러 가면서도 죽는 게 두려워 삶의 흔적을 남기고자 일부러 피임하지 않았고 요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찾아오라고 금으로 만든 자신의 진짜 신분패를 주었다. 광룡을 쓰러뜨린 뒤 요나의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릴리에에게 부탁해 사람을 보냈는데, 아리보 공작가의 사람을 보낸다면 아이를 빼앗을 거라고 생각해서 바로 보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요나가 이미 존과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걸 듣고는 무슨 일이 생기면 돈이 필요할 테니 신분패를 팔아서 사용할 거고, 신분패가 시중에 풀리면 요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일부러 내버려두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릴리에는 에라프가 정말 자신을 포기했다고 여겼고, 에라프와 릴리에 사이에 있던 일을 알던 사람들은 다들 에라프가 요나를 사랑했다고 믿게 되었다. ~~정작 제리코는 그냥 둘 다 한때 즐겼을 뿐일 거라고 생각해서 순진한 귀족들이라고 황당해했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